코스피 급락에 증권사 '사후 전망' 도마
한국 · 2026-08-01 · Korea JoongAng Daily
코스피 급락 직후 증권사들이 일제히 전망치를 낮춘 것과 관련, 시장을 예측하기보다 뒤늦게 따라가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코스피가 급락한 직후 국내 증권사들이 잇따라 시장 전망을 하향 조정한 것을 두고, 업계 안팎에서 "증권사가 시장을 이끌기보다 흐름을 뒤쫓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증권사들이 급락이 현실화된 뒤에야 전망치를 고치면서, 이미 발생한 하락을 사후에 반영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전망치가 시장 변동에 맞춰 늦게 수정되는 '사후 예측'에 불과하다는 불만도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증권사의 전망이 투자자 신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시장이 급변할 때는 보다 신속하고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번 급락이 예측하기 어려운 이례적 사건이었던 만큼 과도한 비판은 경계해야 한다는 반론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