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우크라 패트리엇 라이선스 합의 부인
글로벌 · 2026-08-01 · CNBC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패트리엇 미사일 생산 라이선스 부여에 대해 "합의하지 않았다"고 밝혀 기존 발언에서 선회했다. 우크라이나는 미사일 방어에 핵심이라며 생산 허용을 최우선 과제로 요구해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금요일 캠프 데이비드 각료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 미사일 시스템 생산 라이선스를 부여하는 데 "합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첨단 군사기술을 주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며 "그 기술을 받은 국가가 언젠가 당신을 겨누게 될 수도 있다. 매우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이 문제를 계속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NATO 정상회의에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패트리엇 생산 라이선스를 주겠다고 밝혔었다. 그러나 최근 파이낸셜타임스 인터뷰에서는 "확신이 없다"고 말하며 입장을 흔들었다. 미국이 이란과의 전쟁으로 패트리엇을 포함한 최정예 무기 재고를 소진하고 있다는 우려도 이번 발언의 배경으로 지적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패트리엇 시스템이 러시아의 탄도미사일 요격에 핵심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J.D. 밴스 부통령과의 통화 후 "우리 팀들이 접촉을 유지하고 오늘 논의한 모든 것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며 "패트리엇과 다른 시스템의 공동 생산을 위해 구체적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록히드마틴과 RTX는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