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지표 최저, 워시 연준의 인플레 분석 재검토
글로벌 · 2026-08-01 · CNBC
미국 연준이 참고하는 절사평균 물가 지표가 수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케빈 워시 의장의 물가 분석 방식 재검토 시사 속에 연준 내부에선 신중론도 나온다.
댈러스 연준의 절사평균(trimmed mean) 물가 지표가 6월 연율 1.4%로 2020년 11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12개월 기준으로도 2.2%로 2021년 7월 이후 가장 낮았다. 이는 연준의 물가 목표에 근접하는 흐름으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 분석 방식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힌 상황에서 주목받고 있다.
절사평균은 극단적인 상승·하락 품목을 제외하고 중간 추세를 보는 지표다. 댈러스 연준은 하위 24%, 상위 31%를 배제한다. 6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는 전체 기준 전월 대비 0.1% 하락했고, 에너지 가격 급락 영향이 컸다. 근원 지수는 0.1% 올랐다. 연간 기준으로는 각각 3.7%, 3.3% 상승했다. 클리블랜드 연준의 소비자물가지수(CPI) 기반 16% 절사평균도 2.63%로 2021년 5월 이후 최저다.
다만 신중론도 나온다. 로리 로건 댈러스 연준 총재는 구성 효과 때문에 절사평균이 실제 추세보다 낮게 보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번 연준의 금리 동결 결정에 반대하며 0.25%포인트 인상을 선호했다. 시장은 장기물 금리 급등으로 반응했다. 워시 의장은 "5년 넘게 목표를 웃돈 물가가 9주 만에 해결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