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트럼프·루트닉 일가 광물거래 연루 정보 요구

글로벌 · 2026-07-31 · CNBC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들이 트럼프 대통령과 루트닉 상무장관 일가와 연루된 핵심 광물 거래 관련 정보 공개를 요구했다. 정부가 이들과 재무적 연관이 있는 최소 14개 기업에 89억 달러 이상을 지원했다는 보도가 배경이다.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들이 트럼프 대통령과 하워드 루트닉 상무장관 일가와 연관된 핵심 광물 거래에 대한 정보를 요구하고 나섰다. 리처드 블루멘탈, 애덤 시프, 엘리자베스 워런 의원은 상무부, 국방부, 에너지부, 내무부, 미 수출입은행에 관련 기록 보존을 요청했다.

의원들은 뉴욕타임스 조사를 인용해 연방정부가 트럼프 또는 루트닉 일가와 재무적 연관이 있는 최소 14개 기업과 거래를 진행 중이며, 행정부가 이들 기업에 89억 달러 이상을 지원했거나 검토 중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국가 안보와 경제 이익을 위한 연방 투자가 이해상충 없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루트닉 상무장관의 아들들이 운영하는 금융회사 캔터 피츠제럴드는 이들 기업의 자문이나 주관사를 맡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서한에서는 백악관이 국방부의 스타트업 불컨 엘리먼츠에 대한 6억 2천만 달러 대출 선정에 개입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아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1789 캐피털이 해당 거래 전에 불컨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은 "결정을 이끄는 유일한 이해관계는 미국 국민의 최선의 이익"이라며 "핵심 공급망 확보가 최우선 과제"라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