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급락·아마존 급등, AI 수혜주 갈렸다
테크 · 2026-07-31 · CNBC
애플 주가 7% 급락, 아마존 12% 급등. AI 실적에 따라 빅테크 희비가 엇갈렸다.
애플과 아마존의 6월 분기 실적에 대한 투자자 반응이 극명하게 갈렸다. 애플 주가는 7% 하락한 반면, 아마존은 12% 급등했다. 두 기업 모두 지난주 목요일 실적을 발표했지만 시장은 아마존에 박수를, 애플에는 실망감을 보냈다.
애플은 실적, 매출, 아이폰 판매가 모두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지만 현재 분기 가이던스가 약했다. 애플은 "공급 제약"을 이유로 매출 성장률을 시장 전망치 아래로 제시했다. 메모리 부족과 칩 제조 역량 확보 경쟁이 원인이며, 애플은 이미 맥과 아이패드 가격을 올렸고 아이폰 가격 인상도 예상된다.
아마존은 클라우드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하며 2021년 이후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다. 시장은 아마존웹서비스(AWS)를 AI 관련 매출의 핵심 지표로 주시한다. 아마존은 AI 인프라 투자로 올해 자본지출 전망을 상향 조정했지만, AWS 성장이 투자 대비 수요가 충분하다는 증거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실적 시즌에서 투자자들은 AI 수혜 기업을 엄격히 가르고 있다. 메타는 8% 급락하고 마이크로소프트는 15% 급등하는 등 빅테크 주가 흐름도 엇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