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손·셰브런, 이란 전쟁에 2분기 실적 급증
글로벌 · 2026-07-31 · CNBC
엑슨모빌과 셰브런이 이란 전쟁으로 치솟은 유가 덕분에 2분기 순이익이 급증했다. 셰브런은 시장 예상치를 웃돈 반면, 엑슨모빌은 주당순이익이 기대에 소폭 못 미쳤다.
엑슨모빌과 셰브런은 이란 전쟁에 따른 유가 상승으로 2분기 순이익이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셰브런의 순이익은 120억 달러로 작년 동기 25억 달러 대비 약 400% 증가했다. 조정 주당순이익은 6.06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50센트 웃돌았다.
엑슨모빌은 분기 순이익이 145억 달러로 작년 동기 약 71억 달러에서 두 배로 늘었다. 다만 조정 주당순이익은 3.52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8센트 밑돌았다. 셰브런의 미국 내 생산은 하루 약 200만 배럴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전 세계 생산량은 하루 400만 배럴로 작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이 기간 미국 원유 선물 평균 종가는 배럴당 92.45달러로 전 분기보다 27% 올랐다. 마이크 워스 셰브런 최고경영자는 "모든 분야가 활기를 띠고 있다"고 말했다. 셰브런 주가는 장전 거래에서 1% 오른 반면, 엑슨모빌 주가는 2% 가까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