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휴머노이드 로봇 금지에 中 보복 경고

글로벌 · 2026-07-30 · CNBC

중국 상무부가 미국의 휴머노이드 로봇 금지 조치에 대해 보복을 시사하며 '양국 관계를 심각히 훼손한다'고 비판했다.

중국 상무부는 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베이징의 자제된 입장을 반복적으로 무시했다고 비난했다. 이는 미국이 휴머노이드 로봇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중국 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한 데 대한 반응으로 풀이된다.

중국 상무부는 구체적인 보복 조치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필요한 조치를 취해 자국의 권리를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미국 기업에 대한 규제나 관세 인상 등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갈등은 양국 간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발생했다. 미국은 국가 안보를 이유로 휴머노이드 로봇 등 첨단 기술의 중국 이전을 차단하고 있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의 행동이 양국 관계를 심각히 훼손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모든 책임은 미국에 있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글로벌 공급망에 추가적인 불확실성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