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바나, 2026년 실적 전망 실망에 주가 하락
글로벌 · 2026-07-30 · CNBC
중고차 리테일러 카바나(Carvana)가 2026년 연간 조정 EBITDA 전망치를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27억~30억 달러로 제시하며 주가가 하락했다. 2분기 실적은 사상 최고를 기록했으나, 향후 전망이 투자자 우려를 자극했다.
중고차 판매업체 카바나(Carvana)가 2026년 연간 조정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 전 이익) 전망을 27억~30억 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31억 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이 소식에 카바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6% 이상 하락했다.
카바나는 2분기 실적에서 사상 최고의 조정 EBITDA인 4억 8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를 상회했다. 매출은 37억 4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으며, 순이익도 1억 4100만 달러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그러나 2026년 전망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투자자들은 단기 실적 개선보다 중장기 성장 둔화 가능성에 주목했다. 카바나는 최근 몇 분기 동안 비용 효율화와 재고 관리 개선으로 수익성을 높였지만, 경쟁 심화와 금리 부담이 지속될 경우 성장세가 꺾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카바나는 2025년 연간 조정 EBITDA 전망을 기존 24억~26억 달러에서 27억~29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2분기 실적 호조와 하반기 전망 개선을 반영한 결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