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닌, 트럼프-IRS 합의 문제 제기…블랑셰 법무장관 지명 위기

글로벌 · 2026-07-30 · CNBC

존 코닌 상원의원이 트럼프 대통령과 측근들을 IRS 세무조사에서 보호하는 합의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지 않았다며 법무부를 비판, 토드 블랑셰 법무장관 지명이 불투명해졌다.

공화당 상원의원 존 코닌(텍사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측근들을 IRS(국세청) 세무조사에서 면제해주는 합의와 관련해 법무부(DOJ)가 자신의 우려를 충분히 해소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한 토드 블랑셰 법무장관 후보자의 인준이 위기에 처했다.

코닌 의원은 2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법무부가 제공한 정보로는 IRS 합의의 적법성과 적절성을 판단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며 "블랑셰 후보자에 대한 표결을 진행하기 전에 이 문제가 명확히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합의는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가족, 비즈니스 파트너들에 대한 IRS 세무조사를 중단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닌 의원은 이 합의가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됐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법무부 감독관의 조사를 요구해왔다.

블랑셰 후보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 출신으로, 법무장관 지명에 대해 상원 법사위에서 청문회를 앞두고 있다. 공화당이 상원에서 53석을 차지하고 있지만, 코닌 의원의 반대가 공개되면서 지명이 좌초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백악관은 이에 대해 "블랑셰 후보자는 탁월한 법조인이며, 상원이 신속히 인준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IRS 합의 논란이 장관 인준에 걸림돌이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