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AA, 환경 규제 면제로 스페이스X·블루오리진 발사 승인 가속
글로벌 · 2026-07-29 · CNBC
미 연방항공청(FAA)이 환경 규제 면제를 추진하면서 스페이스X와 블루오리진 등 민간 우주 기업의 발사 승인 절차가 빨라질 전망이다.
미 교통부 장관 숀 더피는 1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국은 첫 우주 경쟁에서 승리했으며, 다시 한번 해낼 수 있다. 하지만 정부의 불필요한 규제를 없애야 가능하다"고 밝혔다. FAA는 이날 환경영향평가 면제를 포함한 발사 승인 간소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로 스페이스X와 블루오리진 등 민간 우주 기업들은 기존보다 빠르게 발사 허가를 받을 수 있게 됐다. FAA는 특히 반복적인 발사에 대해 환경 검토를 면제해 행정 부담을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환경 단체들은 이번 규제 완화가 우주 발사로 인한 대기 오염과 소음 공해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FAA는 발사장 주변 지역사회와의 협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보완책은 제시되지 않았다.
스페이스X는 스타십(Starship) 개발을 위해 텍사스주 보카치카 발사장에서 수차례 시험 발사를 진행 중이며, 블루오리진도 뉴글렌(New Glenn) 로켓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 업계는 이번 규제 완화가 두 기업의 발사 일정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