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 블로거 괴롭힘 사건 벌금 56억원
글로벌 · 2026-07-29 · CNBC
이베이(eBay)가 자사 임원들의 블로거 괴롭힘 및 스토킹 행위와 관련해 5600만 달러(약 748억원)의 벌금을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이베이 전직 임원들은 비판적인 블로그를 운영하던 부부를 표적으로 삼은 혐의를 받았다.
이베이(eBay)가 전직 임원들의 블로거 괴롭힘 및 스토킹 사건과 관련해 5600만 달러(약 748억원)의 벌금을 지불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 사건은 이베이 임원들이 전자상거래 관련 블로그 '이커머스바이트(eCommerceBytes)'를 운영하던 이나 데이비드 슈타이너 부부를 표적으로 삼은 데서 비롯됐다. 이 부부는 이베이에 대한 비판적인 기사를 게재해 왔다.
법무부에 따르면, 이베이 전직 임원들은 2019년 8월 슈타이너 부부를 협박하고 스토킹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부부의 집으로 배달되는 돼지 배아, 곤충, 애도 화환 등을 보내고, 트위터와 페이스북에서 협박성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베이는 이번 합의를 통해 회사 차원의 책임을 인정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내부 개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합의금은 피해자 보상과 법적 비용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이베이 전직 임원들에 대한 형사 소송은 별도로 진행 중이며, 일부는 이미 유죄를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