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법원 지지율 역대 최저…공화 지지층 이탈

글로벌 · 2026-07-28 · CNBC

2026년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 출생시민권, 연방준비제도 관련 대법원 판결에서 잇따라 패소하면서 대법원에 대한 지지율이 역대 최저로 떨어졌다. 특히 공화당 지지층의 지지율 하락이 두드러졌다.

2026년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 출생시민권(생애 시민권), 연방준비제도(연준)와 관련된 주요 사건에서 대법원의 잇따른 패소 판결을 받으면서 미국 대법원에 대한 국민 지지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38%만이 대법원을 지지한다고 답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0%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특히 공화당 지지층의 지지율 하락이 두드러졌다. 공화당 지지자 중 대법원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52%로, 1년 전 70%에서 크게 떨어졌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이 대법원에서 번번이 좌절된 데 따른 실망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대법원은 관세 부과 권한, 출생 시민권 폐지 시도, 연준 독립성 침해 등 논란이 된 트럼프 행정부의 주요 정책에 대해 위헌 또는 위법 판결을 내렸다. 이에 대해 법조계 일각에서는 대법원이 정치적 중립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와 함께, 행정부의 권한 남용을 견제했다는 긍정적 시각도 나온다.

그러나 정치적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대법원에 대한 신뢰도가 흔들리고 있다. 민주당 지지층의 지지율도 30%에 그쳐 여전히 낮은 수준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대법원이 정치적 논쟁의 중심에 서면서 사법부의 독립성과 권위가 훼손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