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AI 칩 자체 설계…에코·파이어TV 탑재
테크 · 2026-07-02 · CNBC
아마존 하드웨어 총괄 파노스 파나이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에코, 파이어 TV 등 주요 기기에 자체 설계한 AI 칩을 탑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AI 기기 실험의 일환으로, 아마존의 칩 자립 전략을 강화하는 움직임이다.
아마존의 하드웨어 책임자 파노스 파나이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회사가 주요 기기에 사용할 맞춤형 칩을 설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칩들은 에코(Echo), 파이어 TV(Fire TV) 등 현재 제품뿐만 아니라 미래의 AI 기기에도 탑재될 예정이다.
파나이는 "우리는 칩 설계에 깊이 관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기 성능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마존은 이미 자체 AI 칩인 '인페렌시아(Inferentia)'와 '트레이니엄(Trainium)'을 데이터센터용으로 개발했지만, 소비자 기기용 칩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전략은 아마존이 AI 기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특히 스마트 스피커와 스트리밍 기기 시장에서 애플, 구글 등과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자체 칩을 통해 차별화된 성능과 기능을 제공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파나이는 또한 "AI는 모든 기기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아마존이 AI 기능을 더욱 고도화하기 위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적으로 최적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칩 출시 일정이나 성능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