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에어포스원 비용에 예상보다 큰 손실

글로벌 · 2026-07-28 · CNBC

보잉이 에어포스원 프로그램 지연으로 2억8000만 달러의 추가 비용을 반영하며 예상보다 큰 분기 손실을 기록했다.

보잉(Boeing)이 장기 지연된 에어포스원(Air Force One) 프로그램 관련 비용으로 2억8000만 달러의 추가 충당금을 설정하면서 시장 예상보다 큰 분기 손실을 발표했다.

이번 충당금은 보잉이 미 공군을 위해 개발 중인 VC-25B 항공기(에어포스원)의 생산 지연과 공급망 문제, 설계 변경 등으로 인한 추가 비용을 반영한 것이다. 보잉은 해당 프로그램에서 이미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보잉의 3분기 순손실은 주당 2.91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주당 2.20달러 손실을 크게 웃돌았다. 매출은 178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했으며, 시장 예상치인 179억 달러를 소폭 하회했다.

회사는 상업용 항공기 부문에서도 737 MAX 생산량 증가와 787 드림라이너 인도 재개에도 불구하고, 방산 및 우주 부문의 적자가 실적에 부담을 줬다고 설명했다. 보잉은 올해 들어 방산 부문에서 여러 고정가 계약으로 인한 손실을 겪고 있다.

보잉의 데이브 캘훈 CEO는 "우리는 핵심 사업의 안정화와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며 "에어포스원 프로그램의 비용 증가는 실망스럽지만, 장기적 가치 창출을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