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한 기술주 상관관계 최고…투자자 우려
글로벌 · 2026-07-28 · CNBC
코스피와 나스닥100의 60일 상관계수가 0.50까지 상승하며 202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한국과 미국 기술주 간 연동성이 높아졌음을 의미하며, 투자자들에게 위험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
레이리언트(Rayliant)가 제공한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코스피(Kospi)와 나스닥100(Nasdaq 100)의 60일 상관계수(correlation coefficient)가 약 0.50까지 상승하며 2021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상관계수 0.50은 두 지수가 어느 정도 동조화(comovement)되고 있음을 나타내며, 이는 한국과 미국 기술주 간의 연관성이 그만큼 강해졌다는 의미다. 과거에도 두 시장 간 상관관계가 높아질 때 글로벌 충격에 동시에 취약해지는 경향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높은 상관관계가 투자 포트폴리오의 분산 효과(diversification benefit)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글로벌 금리 인상이나 지정학적 리스크와 같은 외부 충격이 발생할 경우, 한국과 미국 기술주가 동시에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상관계수는 단기적인 통계적 지표에 불과하며,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상관관계 변화를 모니터링하되, 과도한 해석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