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시총 1.2조 증발…테슬라 한 대 분량
글로벌 · 2026-07-28 · CNBC
일론 머스크의 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6월 주당 225.64달러 고점 대비 시가총액 1조2000억 달러 이상 증발하며, 테슬라 한 대 분량의 가치가 사라졌다.
스페이스X의 시가총액이 6월 고점 대비 1조2000억 달러 이상 감소했다. 이는 테슬라 한 대의 시가총액과 맞먹는 규모다. 주당 가격은 6월 225.64달러에서 최근 120달러 선으로 하락했다.
이번 하락은 우주 산업 전반의 투자 심리 위축과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사업 수익성 우려가 겹친 결과로 분석된다. 또한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이후 자금 조달 부담이 스페이스X에 영향을 미쳤다는 관측도 나온다.
스페이스X는 2023년 초 기준 약 1500억 달러의 시가총액을 기록했으나, 현재는 300억 달러 안팎으로 추정된다. 이는 2022년 말 대비 80% 이상 감소한 수치다.
전문가들은 스페이스X의 가치 하락이 우주 스타트업 전반의 밸류에이션 조정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다만 스페이스X는 여전히 민간 우주 기업 중 최대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