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머, AI 순환 자금 조달 광풍에 경고

글로벌 · 2026-07-28 · CNBC

짐 크레이머가 엔비디아의 오픈AI 데이터센터 투자 지원 소식에 닷컴 버블 전야를 떠올리며 AI 업계의 순환 자금 조달 위험을 경고했다.

CNBC의 짐 크레이머(Jim Cramer)는 엔비디아(Nvidia)가 오픈AI(OpenAI)의 데이터센터 확장을 지원한다는 보도가 2000년 닷컴 버블 붕괴 직전의 자금 조달 방식을 떠올리게 한다고 밝혔다.

크레이머는 자신의 프로그램에서 "이런 순환 자금 조달(circular financing)은 닷컴 시대의 위험한 관행을 연상시킨다"며 "당시에도 기업들이 서로의 주식을 사고 팔며 허수를 키우다 결국 폭락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엔비디아가 오픈AI에 자금을 대고, 오픈AI가 다시 엔비디아의 AI 칩을 대량 구매하는 구조가 시장에 거품을 키울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다만 크레이머는 AI 기술 자체의 잠재력을 부정하지는 않았다.

전문가들은 AI 업계의 자금 흐름이 일부 기업에 편중될 경우, 투자 수익률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때 연쇄적인 조정이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