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 트럼프 '조개껍데기' 사건 기각 요청
글로벌 · 2026-07-28 · CNBC
전 FBI 국장 제임스 코미가 인스타그램에 조개껍데기로 '8647' 메시지를 올린 것이 트럼프 대통령 살해 위협이 아니라며 기각을 요청했다.
전 FBI 국장 제임스 코미(James Comey)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살해하겠다고 위협한 혐의로 기소된 사건에서, 법원에 기각을 요청했다. 코미는 자신이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조개껍데기 사진이 '진정한 위협(true threat)'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해당 사진에는 조개껍데기로 '8647'이라는 숫자가 배열되어 있었다. 검찰은 이 숫자가 트럼프 대통령을 암살하라는 암호라고 주장했지만, 코미 측은 단순한 예술적 표현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코미의 변호인은 법원에 제출한 서면에서 "이 사진은 정치적 풍자나 예술적 표현의 영역에 속하며, 헌법이 보호하는 표현의 자유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또한 "검찰이 제시한 증거는 '진정한 위협'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이 사건은 트럼프 지지자들과 코미 지지자들 사이에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법원의 결정은 향후 소셜미디어에서의 표현의 자유 범위에 중요한 선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