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액세서리 사업 확장…'나이키 한정판' 전략 도입
글로벌 · 2026-07-27 · CNBC
포드가 530억 달러 규모의 미국 자동차 애프터마켓(사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액세서리 및 부품 사업을 확장하고, 한정판 출시 전략을 도입해 수익성을 높이려 한다.
포드(Ford)가 차량 맞춤화(customization) 수요를 활용해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액세서리(accessory) 및 부품(parts) 사업을 확장한다. 포드는 이를 '나이키 신발 한정판 드롭(Nike shoe drop)'과 같은 전략에 비유하며, 고객이 차량을 개인화할 수 있는 옵션을 늘려 부가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미국 자동차 애프터마켓(automotive aftermarket) 시장 규모는 약 530억 달러(약 71조 원)로 추정된다. 포드는 이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공식 액세서리 라인업을 강화하고, 한정판 부품이나 특별 패키지를 출시할 예정이다.
포드의 액세서리 사업 책임자는 "고객들이 자신의 차량을 독특하게 꾸미고 싶어 하는 트렌드가 강해지고 있다"며 "우리는 단순한 부품 판매를 넘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략은 포드의 전체 수익성 개선 노력의 일환이다. 포드는 전기차(EV) 전환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는 가운데, 기존 내연기관 차량의 액세서리 판매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포드는 특히 픽업트럭 'F-150'과 SUV '브롱코(Bronco)' 등 인기 모델을 중심으로 액세서리 옵션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고객 충성도를 높이고, 차량 교체 주기를 늘리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