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6월 산업이익 증가세 둔화…유가 하락 영향
글로벌 · 2026-07-27 · CNBC
중국 6월 산업이익 증가율이 전년 대비 10% 미만으로 둔화되며, 유가 하락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2025년 거의 제로에 가까웠던 이익 증가율은 올해 들어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으나, 최근 들어 속도가 느려지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6월 산업이익 데이터에 따르면,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이 한 자릿수로 떨어지며 5월의 두 자릿수 성장에서 둔화됐다. 이는 원자재 가격 하락, 특히 유가 하락이 기업 수익성을 압박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올해 들어 중국 산업이익은 2025년의 부진에서 벗어나 강한 반등세를 보였다. 1분기에는 전년 대비 15% 이상 증가하며 경제 회복 신호를 보냈으나, 2분기 들어 증가세가 점차 약화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원자재 가격 하락과 내수 수요 부진이 이익 증가세를 제약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특히 정유·화학 업종의 이익이 크게 줄었으며, 자동차·전자 등 제조업 일부에서도 둔화 조짐이 나타났다.
중국 정부는 추가 경기 부양책을 통해 기업 이익을 지원할 가능성이 있으나, 당분간 이익 증가율은 완만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