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 CEO "고객 지출 50% 증가"
테크 · 2026-07-24 · CNBC
구글 클라우드 CEO 토마스 쿠리안이 CNBC와의 인터뷰에서 기존 고객들의 지출이 약 50% 증가했다고 밝히며, 클라우드 부문의 실적이 시장 기대를 크게 웃돌았다.
구글 클라우드 CEO 토마스 쿠리안은 25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기존 고객들의 지출이 약 5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클라우드 부문의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한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쿠리안 CEO는 "고객들이 기존에 약정한 금액보다 약 50% 더 지출하고 있다"며 "이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강력하다는 신호"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인공지능(AI) 관련 워크로드가 클라우드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이날 실적 발표에서 클라우드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35% 증가한 114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08억 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클라우드 부문 영업이익도 9억 달러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쿠리안 CEO는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과 AI 도입을 가속화하면서 클라우드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구체적인 수익 전망에 대해서는 언급을 자제했다.
한편, 알파벳의 전체 매출은 882억 달러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으며, 주당순이익(EPS)은 2.12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알파벳 주가는 5% 이상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