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전 임원, 에프스타인 연루 의혹 청문회

글로벌 · 2026-07-24 · CNBC

미 하원 감독위원회 제임스 코머 위원장은 제스 스탤리 전 JP모건 임원이 내부 경고에도 불구하고 제프리 에프스타인을 변호하며 은행이 그를 계속 고객으로 유지하도록 장려했다고 밝혔다.

미 하원 감독위원회는 29일(현지시간) 제스 스탤리 전 JP모건 체이스 임원을 상대로 청문회를 열고, 그가 성범죄자 제프리 에프스타인과의 관계를 은폐하려 했는지 집중 추궁했다.

제임스 코머 위원장은 청문회에서 "스탤리가 에프스타인을 변호하고 내부 경고에도 불구하고 JP모건이 그를 고객으로 유지하도록 장려했다"고 주장했다. 스탤리는 2020년까지 JP모건의 개인은행 부문 대표를 지냈다.

JP모건은 앞서 에프스타인의 성매매 관련 금융 거래를 용이하게 했다는 혐의로 피소된 바 있다. 은행은 지난해 미 법무부와의 조사에 협조하기로 합의했으며, 에프스타인 관련 소송에서 2억9000만 달러의 합의금을 지불했다.

스탤리는 청문회에서 "에프스타인의 범죄 행위를 인지하지 못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위원회는 스탤리와 에프스타인 간의 이메일 및 기타 소통 기록을 제시하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번 청문회는 JP모건의 에프스타인 관련 내부 통제 실패를 조사하는 하원 감독위원회의 일환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