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d 9월 금리 인상 가능성 급부상

글로벌 · 2026-07-24 · CNBC

유가 급등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재점화되면서 연방준비제도(Fed)가 9월에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Fed의 추가 긴축 가능성을 반영해 포지션을 조정 중이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연방준비제도(Fed)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이는 최근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재차 커진 데 따른 것이다.

국제 원유 가격은 공급 차질 우려와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에너지 가격 상승은 소비자물가를 끌어올려 Fed의 물가 안정 목표 달성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9월 금리 인상 확률은 한 달 전 10% 미만에서 현재 30% 이상으로 상승했다. 일부 투자은행들은 Fed가 연내 추가 긴축에 나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하고 있다.

Fed는 지난 7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했지만, 제롬 파월 의장은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며 데이터에 기반한 결정을 시사한 바 있다. 최근 고용과 소비 지표가 견조한 가운데 유가 상승이 물가를 자극할 경우 Fed의 스탠스가 더 매파적으로 기울 수 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유가 상승이 일시적일 수 있고, 근원 인플레이션이 둔화 추세를 보이고 있어 Fed가 신중하게 접근할 것이라고 분석한다. 9월 회의까지 발표될 8월 고용과 소비자물가지수(CPI) 데이터가 금리 결정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