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14%, 알파벳 6% 급락…AI 투자 우려

테크 · 2026-07-24 · CNBC

테슬라와 알파벳이 인공지능(AI) 투자 확대를 시사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져 주가가 급락했다.

테슬라(Tesla)와 알파벳(Alphabet)이 인공지능(AI) 관련 지출 증가를 예고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되어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24일(현지시간) 테슬라는 14%, 알파벳은 6% 각각 급락했다.

두 기업 모두 최근 실적 발표에서 AI 인프라 및 연구개발(R&D) 비용 증가 계획을 밝혔다. 테슬라는 자율주행 기술과 AI 기반 제조 공정에, 알파벳은 클라우드 및 검색 AI 강화에 대규모 투자를 예고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지출 증가가 단기 수익성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하며 매도세를 보였다. 특히 테슬라는 전기차 수요 둔화와 가격 인하 압박 속에 AI 투자 확대가 추가적인 비용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알파벳의 경우 AI 경쟁 심화로 인한 광고 수익 불확실성과 데이터센터 비용 증가가 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시장은 AI 투자 대비 수익 창출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AI 기술 발전이 장기적으로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비용 부담과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투자자들은 향후 기업들의 AI 투자 효율성과 수익화 전략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