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지리, 스페인 포드 공장서 전기차 생산
글로벌 · 2026-07-23 · CNBC
중국 지리자동차가 스페인 포드 공장에서 전기차를 생산하는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2027년 상반기 가동 시작, 2028년 첫 차량 출하 예정.
중국 지리자동차(Geely)가 스페인에 있는 포드(Ford) 공장에서 전기차(EV)를 생산하는 새로운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포드와 지리의 합작법인은 2027년 상반기에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첫 신차는 2028년에 생산 라인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합작법인은 지리의 유럽 시장 진출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기존 내연기관차 생산 시설을 전기차 생산으로 전환하는 사례가 될 전망이다. 포드는 스페인 발렌시아(Valencia) 지역에 위치한 알무사페스(Almussafes) 공장을 활용할 계획이다.
양사는 구체적인 생산 차종과 투자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번 협력은 유럽 자동차 산업의 전기차 전환 가속화와 중국 완성차 업체의 현지 생산 확대 흐름을 반영한다. 특히 유럽연합(EU)의 중국산 전기차 관세 인상 가능성에 대비한 현지 생산 전략으로 분석된다.
포드는 최근 유럽 내 전기차 전환 계획을 조정하며 일부 공장의 생산 라인을 재편 중이다. 지리는 이미 유럽 시장에서 '지커(Zeekr)'와 '링크앤코(Lynk & Co)' 브랜드를 운영 중이며, 이번 합작법인을 통해 생산 능력을 추가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