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 홍해 남부서 선박 공격…미사일·드론 사용

글로벌 · 2026-07-23 · CNBC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 남부를 항해하는 선박을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해군 그룹이 밝혔다. 이는 사우디 원유 수출에 위협이 될 수 있다.

예멘의 후티 반군이 홍해 남부를 항해하는 선박을 대상으로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했다고 해군 그룹이 전했다. 이번 공격은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을 겨냥한 것으로, 해당 해역은 세계 해운의 주요 경로 중 하나다.

해군 그룹의 성명에 따르면, 후티 반군은 여러 척의 선박을 향해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했으며, 일부는 요격되거나 바다에 떨어졌지만 일부는 선박에 명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바브엘만데브 해협은 홍해와 아덴만을 연결하는 중요한 해상 교통로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 등 중동 산유국들의 원유 수출에 필수적인 경로다. 이번 공격으로 인해 사우디 원유 수출이 하루 수백만 배럴까지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국제해사기구(IMO)와 해운 업계는 이번 사태를 주시하며 선박 안전을 위한 추가 조치를 논의 중이다.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홍해에서 선박 공격을 감행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