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 11일 연속 공습…호르무즈 위협 경고

글로벌 · 2026-07-22 · CNBC

美 국무장관 루비오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이 글로벌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군은 11일 연속 이란 표적을 공습 중이다.

마르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7일(현지시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경우 전 세계 에너지 공급과 해상 무역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루비오 장관은 "호르무즈 위협은 단순한 지역 문제가 아닌 글로벌 위기로 확대될 수 있다"며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을 촉구했다.

이 같은 발언은 미 중부사령부가 이란 표적에 대해 11일 연속 공습을 감행한 가운데 나왔다. 미군은 이란의 군사 시설과 미사일 기지 등을 집중 타격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이란의 보복 가능성도 제기된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원유 수송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이란이 이곳을 봉쇄하면 국제 유가 급등과 글로벌 공급망 혼란이 불가피하다. 전문가들은 이란의 위협이 실제 행동으로 이어질 경우 세계 경제에 미치는 충격이 1970년대 오일쇼크를 능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을 시사하며 미국의 군사 행동에 맞서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양측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국제사회는 외교적 해결 방안을 모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