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바이오텍, 홍콩行 선택…월가 대신 홍콩 먼저 상장
글로벌 · 2026-07-22 · CNBC
미국 바이오텍 기업이 홍콩 증시를 상장지로 선택했다. 글로벌 바이오텍 기업들이 홍콩의 투자자 기반과 중국 제약사와의 협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면서 홍콩 상장을 선호하는 추세다.
한 미국 바이오텍 기업이 뉴욕 증시 대신 홍콩 증시에 먼저 상장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글로벌 바이오 기업들이 홍콩의 성장하는 투자자 기반과 중국 제약 파트너사와의 근접성을 높이 평가하는 추세를 반영한다.
홍콩 증권거래소(HKEX)는 2018년 상장 규정을 개정해 수익이 없는 바이오텍 기업의 상장을 허용한 이후, 여러 글로벌 바이오 기업을 유치해 왔다. 특히 중국 본토와 가까운 지리적 이점과 풍부한 자본력이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번 결정은 미국과 중국 간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도 홍콩이 바이오 분야 자금 조달 허브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해당 기업은 홍콩 상장을 통해 아시아 투자자 기반을 확대하고, 중국 제약사와의 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홍콩이 바이오텍 기업에 우호적인 규제 환경과 자본 접근성을 제공한다고 평가한다. 다만, 홍콩 증시의 변동성과 글로벌 금리 인상 등 외부 요인이 상장 후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