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전기차 전략 축소 속 가솔린 캐딜락 신차 발표

글로벌 · 2026-07-22 · CNBC

GM이 전기차(EV) 투자 축소 기조 속에서 가솔린 엔진 기반의 차세대 캐딜락 모델을 발표했다. 신형 CT5, XT5, XT6 SUV 등이 포함된다.

제너럴모터스(GM)의 메리 바라 CEO는 12일(현지시간) 차세대 캐딜락 라인업에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신차들을 포함시킨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GM이 전기차(EV) 전환 속도를 늦추고 내연기관 차량에 대한 투자를 재개하는 흐름과 맞물린다.

신형 모델로는 CT5 세단, XT5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그리고 단종됐던 3열 XT6 SUV의 새로운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출시 일정과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GM은 올해 초 전기차 목표를 하향 조정하고, 대신 하이브리드 및 내연기관 차량 개발에 더 많은 자원을 배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캐딜락 신차 발표는 이러한 전략 변화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캐딜락 브랜드는 그동안 전기차 전환을 선도하는 역할을 맡아왔으나, 시장 수요 둔화와 충전 인프라 부족 등의 현실적 장벽에 직면하면서 GM의 방침이 수정된 것으로 보인다. 바라 CEO는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내연기관과 전기차 모두에 투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