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국 AI 모델 '도난' 제재 가능성 시사
테크 · 2026-07-22 · CNBC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중국의 AI 모델 도난 가능성을 언급하며 제재 가능성을 시사했다. 중국의 오픈웨이트 모델이 미국 기업들을 추격하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중국의 인공지능(AI) 모델 '도난' 문제를 거론하며 제재 가능성을 시사했다. 베센트 장관은 최근 인터뷰에서 중국이 미국 AI 모델을 불법적으로 획득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이에 대한 대응으로 제재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발언은 중국의 오픈웨이트(open-weight) AI 모델이 미국 오픈AI나 앤트로픽(Anthropic) 등 선도 기업의 모델을 빠르게 추격하는 상황에서 나왔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가중치(weight)가 공개돼 누구나 사용하거나 수정할 수 있는 AI 모델로, 중국 기업들이 이를 활용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베센트 장관은 구체적인 제재 방안이나 대상 기업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미국 정부가 중국의 AI 기술 발전을 견제하기 위해 다양한 수단을 동원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발언이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의 새로운 국면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평가한다.
한편, 중국 정부는 AI 모델 도난 의혹을 부인하며, 자국 기업들의 혁신 성과를 강조하고 있다. 중국 AI 업계는 미국의 제재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대응 방안을 모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