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반도체 저가매수에 상승 출발…GM·3M 실적 호조

테크 · 2026-07-21 · 연합인포맥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21일(현지시간) 반도체주 중심의 저가 매수세에 상승 출발했다. 마이크론·인텔이 급등했고, GM과 3M은 예상을 웃돈 2분기 실적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출발했다.

21일(현지시간) 오전 10시51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5.72포인트(0.22%) 상승한 51,954.98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전장 대비 26.75포인트(0.36%) 오른 7,470.03,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81.33포인트(0.71%) 상승한 25,689.40을 가리켰다.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증시가 강세를 보였다. 마이크론테크놀러지와 인텔은 8.18%, 5.86% 상승했고 마벨 테크놀로지도 5.53% 올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3.66% 상승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주로 예정된 알파벳과 인텔의 실적 발표를 주시하고 있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주 후반에 수십 개 국가를 대상으로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는 보도는 증시 상단을 제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2025년 4월 '해방의 날' 발표 이후 시행됐던 상호관세를 올해 초 연방대법원이 무효로 한 뒤 나온 10% 글로벌 관세가 오는 24일 만료되는데, 이를 대체하려는 조치다. 또 예멘 후티 반군이 전날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해 즉시 해상을 봉쇄한다고 밝힌 데 이어 이날은 사우디 모든 항구에서 선박 화물 선적 및 하역을 금지한다고 언급한 점도 증시 상단에 부담이 됐다.

B.라일리웰스의 아트 호건 수석 시장 전략가는 "투자자들은 강한 실적과 계속되는 이란과의 전쟁을 저울질해야 한다"며 "이 줄다리기를 끝내기 위해서는 알파벳과 같은 하이퍼스케일러들이 자본지출 계획을 계속 유지하겠다는 점을 재확인하는 발언이 필요하며, 이는 반도체 종목의 지지선을 형성해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스카치테이프, 포스트잇 등으로 유명한 3M은 2분기 실적과 실적 가이던스 모두 예상을 웃돌면서 주가가 9.33% 올랐다. AI 클라우드 기업인 네비우스 그룹 주가는 엔비디아가 지분 9.3%를 보유하고 있다는 공시가 영향을 미치며 7.97% 올랐다. 제너럴모터스(GM)는 2분기 주당순이익(EPS)과 매출이 각각 3.57달러와 480억3천만달러로 시장 예상치(3.20달러, 470억1천만달러)를 모두 상회하며 주가가 3.44%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나타내, 2026년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2.41% 오른 배럴당 85.24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