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최대 자산운용사, 1조원 IPO 후 약세 데뷔

글로벌 · 2026-07-21 · CNBC

SBI Funds Management의 기업공개(IPO)가 310억 달러의 청약을 유치했으나, 상장 첫날 주가는 7% 프리미엄에 그치며 다소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인도 최대 자산운용사인 SBI Funds Management가 10억 달러(약 1조 3천억 원) 규모의 IPO를 통해 시장에 데뷔했지만, 첫날 주가 상승폭이 7%에 그치며 다소 실망스러운 성적을 보였다. 이는 IPO 당시 310억 달러(약 41조 원)에 달하는 엄청난 청약 수요를 기록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SBI Funds Management의 주식은 인도 증권거래소(NSE)에서 1주당 310루피에 상장됐으며, 이는 IPO 가격인 290루피 대비 6.9% 상승한 수준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상장 첫날 주가가 IPO 가격 대비 10~15%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번 IPO는 인도 자산운용업계 사상 최대 규모였으며, SBI Funds Management는 인도 최대 국영은행인 State Bank of India(SBI)의 자회사다. 회사는 조달한 자금을 운용자산(AUM) 확대와 신규 사업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SBI Funds Management의 상장 부진은 최근 인도 IPO 시장의 과열 양상과 일부 대형주의 약세 흐름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회사의 펀더멘털과 시장 지위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