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에어버스, 차세대 협동체 준비…항공사는 '아직'
글로벌 · 2026-07-21 · CNBC
보잉과 에어버스가 차세대 협동체(단거리용) 항공기 개발을 준비 중이지만, 항공사와 투자자들은 당장 신형 도입보다 생산·인도·기존 기종 운영에 집중하고 있다.
보잉과 에어버스가 차세대 협동체(단거리용) 항공기 개발 경쟁에 나서고 있다. 양사는 2030년대 중반 도입을 목표로 새로운 기체 설계를 검토 중이다. 보잉은 'NSA(New Small Airplane)' 프로젝트를, 에어버스는 'A30X'라는 차세대 기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항공사들은 아직 신형 항공기에 대한 강한 요구를 표출하지 않고 있다. 현재 항공업계는 코로나19 이후 여객 수요 회복에 따른 생산량 확대와 기존 기종의 인도 지연 문제 해결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보잉 737 맥스와 에어버스 A320neo 패밀리의 인도 지연이 지속되면서 항공사들은 신규 기종 도입보다 기존 주문 물량 소화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투자자들 역시 차세대 협동체 개발보다는 현재의 생산 능력과 공급망 안정성에 더 주목하고 있다. 항공기 리스사 관계자는 "신형 기종의 개발은 장기적으로 중요하지만, 당장은 생산 정상화가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차세대 협동체 시장의 본격적인 경쟁이 2020년대 후반 이후에나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신형 기종의 엔진 기술, 연료 효율성, 탄소 배출 규제 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