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먼 "현 주가·국채 수준 매수 안 해"
글로벌 · 2026-07-21 · CNBC
JP모건 체이스 CEO 제이미 다이먼이 현재 주식과 국채 가격이 위험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며 매수하지 않겠다고 밝혀, 시장의 낙관론과 대조를 이뤘다.
JP모건 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CEO가 25일(현지시간) 콘퍼런스콜에서 "시장이 지정학적 위험, 인플레이션, 금리 변동성 등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고 있다"며 "현재 가격 수준에서는 주식이나 국채를 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이먼은 특히 "단기적으로는 모든 것이 좋아 보일 수 있지만, 장기적 위험이 과소평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중동 전쟁, 관세 정책, 재정 적자 등이 향후 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같은 발언은 최근 S&P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고, 투자자들이 지정학적 리스크를 상대적으로 무시하는 흐름과 대비된다. 다이먼은 "시장은 항상 완벽한 연착륙을 기대하지만, 현실은 더 복잡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다이먼은 JP모건의 자체 주식 매입이나 배당 정책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JP모건은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6% 증가한 134억 달러를 기록하며 견조한 실적을 냈다.
한편 다이먼의 발언 이후 미국 국채 금리는 소폭 하락했으며, 주식 선물은 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그의 발언이 실제 투자 심리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