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필리핀 선원 부상에 중국 비난

글로벌 · 2026-07-21 · CNBC

미국이 남중국해 분쟁 지역에서 필리핀 선원이 부상을 입은 사건과 관련해 중국의 '위험하고 공격적인' 행동을 비난했다.

미국 정부는 남중국해 분쟁 지역인 스프래틀리 군도에서 필리핀 선원이 부상을 입은 사건과 관련해 중국의 행동을 '위험하고 공격적'이라고 비난했다. 이번 충돌은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 행정부 출범 이후 가장 심각한 충돌 중 하나로,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중국이 필리핀 선박에 대해 위험하고 공격적인 행동을 취했다"며 "이러한 행동은 국제법과 지역 평화를 위협한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은 필리핀과의 상호방위조약에 따른 약속을 재확인했다.

이번 사건은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외교장관 회의 참석차 마닐라를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발생했다. 중국 외교관 왕이도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어서, 이번 충돌이 회의 의제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필리핀은 이번 사건을 유엔 해양법협약(UNCLOS) 위반으로 규정하고 국제사회에 지지를 호소했다. 중국은 이에 대해 "필리핀이 영유권 분쟁 지역에서 도발적인 행동을 했다"고 반박하며 자국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