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효율적 AI 칩 개발 소식에 주가 상승

테크 · 2026-07-20 · CNBC

알파벳이 자체 AI 칩 '프로즌 v2'를 개발 중이라는 보도에 주가가 상승했다. 이 칩은 제미니 아키텍처 일부를 실리콘에 직접 내장해 효율성을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알파벳(Alphabet)의 주가가 자체 AI 칩 개발 소식에 상승했다. 22일(현지시간) 업계 보도에 따르면, 알파벳은 '프로즌 v2(Frozen v2)'라는 새로운 AI 칩을 개발 중이다. 이 칩은 자사 AI 모델인 제미니(Gemini)의 아키텍처 일부를 실리콘에 직접 내장하는 방식으로 설계되어 효율성을 크게 개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알파벳은 기존에도 텐서 처리 장치(TPU)를 자체 개발해 데이터센터에서 AI 워크로드에 활용해 왔다. 이번 프로즌 v2는 TPU와는 다른 접근 방식으로, AI 모델의 특정 부분을 하드웨어에 최적화해 전력 소모를 줄이고 연산 속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분석된다.

이 소식이 전해진 후 알파벳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2% 이상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자체 칩 개발이 AI 경쟁력 강화와 비용 절감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알파벳은 공식적으로 이 칩에 대한 세부 사항을 확인하지 않았으며, 개발 단계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도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AI 반도체 시장에서 엔비디아(NVIDIA)의 독점적 지위에 도전할 수 있는 잠재적 경쟁자로 부상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