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병사 대상 테스토스테론 대체요법 시험 계획
글로벌 · 2026-07-21 · CNBC
미군이 병사들을 대상으로 테스토스테론 대체요법(TRT) 시험을 계획 중인 가운데, 자격을 갖춘 환자에게는 일부 이점이 있지만 장기적 위험과 의학적 필요가 없는 남성의 사용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미국 군 당국이 현역 병사들을 대상으로 테스토스테론 대체요법(Testosterone Replacement Therapy, TRT) 시험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전투 피로 회복이나 신체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 구체적인 시험 프로토콜은 공개되지 않았다.
일부 연구는 TRT가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은 남성의 기분, 에너지, 근육량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고한다. 그러나 의학적 필요 없이 복용할 경우 심혈관 질환, 전립선 문제, 수면 무호흡증 등 부작용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전문가들은 TRT가 만성 피로나 노화로 인한 자연적 테스토스테론 감소를 해결하는 '만병통치약'처럼 오해받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특히 군인처럼 고강도 환경에 노출된 집단에서 장기적 안전성 데이터가 부족한 상황이다.
미 국방부는 이번 시험을 통해 TRT의 군사적 효용성과 안전성을 평가할 방침이지만, 윤리적 논란도 예상된다. 일부에서는 병사들이 성과 압박에 의해 불필요한 호르몬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다.
현재 TRT는 미국 내에서 처방이 필요한 약물로, 남성 갱년기나 특정 질환으로 인한 테스토스테론 결핍 환자에게만 승인되어 있다. 군 당국은 시험 결과에 따라 정책을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