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트블루, 라과디아 공항 슬롯 확보…마린 터미널 이전 추진

글로벌 · 2026-07-21 · CNBC

제트블루항공이 라과디아 공항에서 최대 12회 왕복 항공편을 운항할 수 있는 이착륙 슬롯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마린 에어 터미널로의 이전 가능성도 거론되며 항공사 간 공간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제트블루항공(JetBlue Airways)이 뉴욕 라과디아 공항(LaGuardia Airport)에서 최대 12회 왕복 항공편을 운항할 수 있는 이착륙 슬롯(slot)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슬롯 확보는 제트블루가 라과디아 공항 내 마린 에어 터미널(Marine Air Terminal)로의 이전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이뤄졌다.

라과디아 공항은 뉴욕의 주요 공항 중 하나로, 항공사 간 슬롯 확보 경쟁이 치열한 곳이다. 제트블루는 이번 슬롯 획득을 통해 라과디아 공항에서의 운항 능력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마린 에어 터미널로의 이전은 제트블루의 라과디아 공항 내 입지를 강화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이번 슬롯은 스피릿항공(Spirit Airlines)이 보유했던 것으로, 제트블루가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트블루는 스피릿항공과의 합병 시도가 무산된 후에도 라과디아 공항에서의 입지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라과디아 공항은 최근 대규모 재건축 사업을 진행 중이며, 항공사들은 제한된 공간에서 더 많은 슬롯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제트블루의 이번 결정은 이러한 경쟁 속에서 자사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제트블루의 마린 에어 터미널 이전이 승인될 경우 라과디아 공항 내 항공사 간 경쟁 구도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고 전망한다. 다만 구체적인 이전 시기와 조건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