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CEO, 재무 회복에 '몇 년 더' 필요
글로벌 · 2026-07-20 · CNBC
보잉 CEO 켈리 오트버그는 신규 기종 개발보다 기존 사업 안정화에 집중할 것이며, 재무 회복까지는 몇 년이 더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보잉 CEO 켈리 오트버그는 22일(현지시간) 콘퍼런스 콜에서 회사의 재무 상태가 완전히 회복되기까지 '앞으로 몇 년'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베스트셀러 기종인 737 MAX의 후속 기종 개발을 서두르기보다는 기존 사업을 안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트버그는 "우리는 아직 재무적으로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며 "신규 기종 개발에 착수하기 전에 회사의 재무 건전성을 먼저 확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보잉이 최근 노사 갈등과 생산 차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발언이다.
보잉은 737 MAX의 후속 기종 개발을 검토해 왔지만, 오트버그는 현재로서는 기존 기종의 생산 안정화와 공급망 개선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단기적인 수익성보다 장기적인 안정성을 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잉은 최근 노조 파업과 품질 문제로 인해 737 MAX의 생산량이 당초 목표치를 밑돌고 있다. 오트버그는 "생산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우리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