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 7일째 공습…확전 경고 고조
글로벌 · 2026-07-18 · 연합인포맥스
미 중부사령부가 17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한 7일 연속 공습을 발표했다. 이란은 쿠웨이트 시설과 카타르 미군기지를 공격했고, 이란 군사고문은 공습이 2~3일 더 계속되면 전면 공세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미군의 중동 군사작전을 총괄하는 중부사령부는 17일(현지시간) "오늘 오후 3시(미 동부시간), 이란에 대한 공습을 실시했다"며 "이번 공습은 7일 연속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발표했다. 중부사령부는 이번 공격이 "최고 통수권자의 지시에 따라 이란의 군사 역량을 지속적으로 약화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중부사령부는 별도 게시물에서 대이란 해상 봉쇄를 재개한 이후 첫 사흘 동안 상업용 선박 4척의 항로를 변경시켰고, 1척의 운항을 무력화했으며, 1척에 승선해 검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란 측도 반격에 나섰다. 이란 육군은 지대함 순항 미사일로 북인도양의 미국 함정을 타격했다고 발표했고,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바레인에 있던 미국의 무인수상정(USV) 집결지와 인공지능(AI) 센터를 미사일·드론 공격으로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IRGC는 미국이 교통 인프라 공격을 이어갈 경우 미국 기업의 역내 자산을 파괴하고, 미군기지를 유치한 국가도 공범으로 간주해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란 최고지도자의 군사 고문 모흐센 레자이는 "미국의 공격이 앞으로 2~3일 더 계속된다면 우리는 전면적인 공세 단계에 돌입할 것"이라며 "이란의 공격 앞에서 어떠한 정치적 국경도 안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위협했다. 그는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역할을 갖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