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해상 위협 고조…호르무즈 유조선 '최악 시나리오'

글로벌 · 2026-07-18 · CNBC

이란의 선박 공격이 격화되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들이 최악의 위험에 직면했다고 해상 위험 평가 업체 CEO가 경고했다. 최근 오만 해안에서 발생한 공격으로 선원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당했다.

해상 위험 평가 업체 드라이어드 글로벌(Dryad Global)의 CEO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선박 공격을 강화하면서 유조선들이 '최악의 시나리오'에 직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중동 지역의 해상 안보 위기가 고조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지난 화요일, 오만 해안에서 원유 운반선 알 바히야(Al Bahyah)가 공격을 받아 선원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공격은 이란의 소행으로 의심되고 있으며, 해상 운송 안전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석유 공급의 약 20%가 통과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이 지역의 불안정은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란의 공격이 보복 성격을 띠고 있으며, 향후 더욱 격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한다.

해운 업계는 선박 보험료 급등과 우회 항로 선택 등 대응 방안을 모색 중이다. 일부 선사들은 이미 홍해와 수에즈 운하를 대체 경로로 고려하고 있으나, 이는 운송 시간과 비용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