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코노코필립스, 이라크 대규모 투자 발표 예정

글로벌 · 2026-07-17 · CNBC

BP와 코노코필립스가 금요일 이라크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미국이 이란의 에너지 영향력을 약화시키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BP와 코노코필립스가 금요일 이라크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미국이 이란의 에너지 영향력을 약화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라크의 석유 및 가스 생산 능력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와 프로젝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업계 관계자들은 이라크의 주요 유전 개발과 인프라 현대화에 자금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라크는 OPEC(석유수출국기구) 내 주요 산유국이지만, 노후화된 시설과 정치적 불안정으로 인해 생산량 증대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미국 정부는 이란의 에너지 수출을 차단하기 위해 이라크의 자체 에너지 생산을 지원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라크가 이란에 대한 에너지 의존도를 줄이면, 이란의 경제적 압박 수단이 약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투자 발표는 이러한 미국의 외교 정책과 맞물려 진행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BP와 코노코필립스는 이미 이라크 내에서 사업을 진행 중이며, 이번 추가 투자를 통해 현지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다만, 이라크의 정치적 리스크와 규제 환경이 투자 성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