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조사: 경제 전망 악화, 트럼프 탓
글로벌 · 2026-07-17 · CNBC
CNBC 전미경제조사에 따르면, 대중의 경제 심리가 팬데믹 이후 최저 수준으로 악화됐으며, 이에 대한 책임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돌려지고 있다.
CNBC가 실시한 전미경제조사(All-America Economic Survey) 결과, 미국인들의 경제 전망이 팬데믹 직후 수준으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경제 악화의 원인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을 지목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8%만이 경제가 '좋음' 또는 '훌륭함'이라고 평가했으며, 이는 지난 분기 대비 10%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경제 전망에 대해서는 51%가 '나빠질 것'이라고 응답해, 2020년 4월 이후 최고 수준의 비관론을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에 대한 지지도는 하락세를 보였다. 응답자의 44%가 트럼프의 경제 정책을 지지한다고 답했으며, 이는 취임 이후 최저치다. 반면, 51%는 반대 의사를 밝혔다.
경제 악화의 주요 요인으로는 관세 정책과 무역 갈등이 꼽혔다. 응답자의 55%는 관세가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으며, 60%는 무역 전쟁이 경제 성장을 저해한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3월 12일부터 16일까지 전국 80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오차범위는 ±3.5%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