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 28억 달러에 환각제 개발사 인수

글로벌 · 2026-07-16 · CNBC

일라이 릴리가 실험적 정신질환 치료제 개발사 아타이베클리를 28억 달러에 인수한다. DMT와 MDMA 기반 치료제 파이프라인 확보가 목적이다.

일라이 릴리(Eli Lilly)는 실험적 정신질환 치료제 개발사 아타이베클리(AtaiBeckley)를 28억 달러(약 3조 7천억 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는 DMT(디메틸트립타민)와 MDMA(엑스터시 성분) 기반의 실험적 치료제에 대한 접근권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아타이베클리는 기존 항우울제에 반응하지 않는 치료저항성 우울증과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주요 파이프라인에는 DMT 유사체와 MDMA 보조 심리치료제가 포함된다.

최근 환각제 기반 치료제에 대한 규제 및 임상 환경이 개선되면서, 대형 제약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릴리는 이번 인수를 통해 정신건강 분야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계획이다.

인수는 올해 하반기 중 마무리될 예정이며,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릴리는 아타이베클리의 임상 프로그램을 지속하고 추가 연구개발에 투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