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3년여 만에 금리 인상…2.75%로
한국 · 2026-07-16 · CNBC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는 3년여 만의 첫 인상이며,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조치다.
한국은행이 3년여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25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2.50%에서 2.75%로 0.25%포인트 올렸다. 이는 로이터 통신이 집계한 경제학자들의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한은의 금리 인상은 인플레이션 압력과 가계부채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를 웃돌고, 가계대출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통화정책 정상화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번 인상으로 기준금리는 2019년 7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한은은 지난해 5월과 7월에도 금리를 인상했으나, 이후 코로나19 재확산과 경기 둔화 우려로 동결 기조를 유지해 왔다.
전문가들은 한은이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둘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경기 회복 속도와 가계부채 부담 등을 고려해 신중한 접근을 취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