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AI 협력에 알리바바·바이두 홍콩 주가 급등
테크 · 2026-07-16 · CNBC
애플이 중국 AI 시장 진출을 위해 알리바바와 바이두와 협력한다는 소식에 두 기업의 홍콩 주가가 급등했다.
애플이 중국 인공지능(AI) 시장 진출을 위해 알리바바와 바이두와 협력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두 기업의 홍콩 주가가 급등했다. 11일 홍콩 증시에서 알리바바 주가는 전일 대비 8% 이상 상승했고, 바이두 주가도 6% 가까이 올랐다.
이번 협력은 애플이 중국에서 AI 기능을 탑재한 아이폰을 출시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알려졌다. 중국 시장에서 애플은 현지 규제를 충족하고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현지 AI 기업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알리바바와 바이두는 각각 자체 AI 모델인 '통이첸원(Tongyi Qianwen)'과 '어니(Ernie)'를 보유하고 있으며, 애플의 AI 서비스에 이 모델들이 활용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구체적인 협력 범위와 조건은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다.
미국과 중국 간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이번 협력은 양국 기업 간 협력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된다. 애플은 중국 시장에서 화웨이 등 현지 경쟁사와의 경쟁에서 AI 기능을 강화해 점유율을 방어하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