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예상 상회 실적…연료비 60억弗 증가 전망

글로벌 · 2026-07-16 · CNBC

유나이티드항공이 시장 예상을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나, 연료비 부담이 6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며 주가가 하락했다.

유나이티드항공(United Airlines)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프리미엄(일등석·비즈니스석), 기업용, 기본 이코노미 등 모든 좌석 등급에서 매출이 증가했고, 국내선과 국제선 모두에서 수익이 개선됐다.

그러나 항공사는 올해 연료비가 전년 대비 약 60억 달러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원유 가격 상승과 공급망 차질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유나이티드는 연료비 상승분을 상쇄하기 위해 항공권 가격 인상과 비용 효율화를 추진 중이다. 또한 보잉(Boeing)의 기체 인도 지연으로 인한 운항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항공기 유지보수에 주력하고 있다.

실적 발표 후 유나이티드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하락 전환했다. 투자자들은 단기 실적보다는 연료비 부담과 업계 전반의 비용 압박을 더 우려하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