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CC, 월가 사후거래 강자, 토큰화 시장 테스트
글로벌 · 2026-07-15 · CNBC
미국 예탁결제기관(DTCC)이 블랙록, 골드만삭스 등 주요 금융사와 협력해 실물자산 토큰화 시장을 테스트한다. 기존 금융 인프라를 활용해 개념을 현실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다.
미국 예탁결제기관(DTCC)이 월가의 주요 금융 기관들과 협력해 실물자산(RWA) 토큰화 시장을 테스트한다고 발표했다. DTCC는 증권 거래 후(post-trade) 처리의 핵심 인프라로,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금융 시스템 내에서 토큰화 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테스트에는 블랙록, 골드만삭스, JP모건 등이 참여하며, DTCC의 기존 결제·청산 시스템을 활용해 토큰화된 자산의 발행, 이동, 정산 과정을 검증할 예정이다. DTCC는 이를 통해 토큰화가 시장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지 평가할 계획이다.
DTCC의 이번 움직임은 규제 당국과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나왔다. 토큰화는 부동산, 채권, 펀드 등 전통 자산을 블록체인 상에서 디지털 형태로 거래할 수 있게 해 유동성과 접근성을 개선할 잠재력이 있다.
다만 DTCC는 이번 테스트가 아직 초기 단계이며, 실제 시장 적용까지는 규제, 기술, 표준화 등 여러 과제가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DTCC의 참여가 토큰화 시장의 신뢰성과 확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