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게이츠의 에프스타인 관계 '불쾌'…실수 인정
글로벌 · 2026-07-15 · CNBC
워런 버핏이 빌 게이츠의 제프리 에프스타인과의 관계를 '불쾌하다'고 평가하며, 사람은 실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버핏은 20년 만에 연례 자선 주식 기부에서 게이츠 재단을 제외했다.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워런 버핏이 빌 게이츠의 제프리 에프스타인과의 관계에 대해 '불쾌한(distasteful)' 일이었다고 밝혔다. 버핏은 "사람은 실수를 한다"며 게이츠를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버핏은 20년 만에 연례 자선 주식 기부에서 게이츠 재단을 제외했다. 이는 버핏이 게이츠 재단에 대한 지원을 중단한 첫 사례다. 버핏은 과거 게이츠 재단에 막대한 기부를 해왔다.
버핏은 "게이츠가 에프스타인과의 관계에서 잘못된 판단을 했다"고 지적했다. 에프스타인은 성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인물이다. 버핏은 "그러나 모든 사람이 실수를 하며, 중요한 것은 그로부터 배우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버핏의 이번 발언은 게이츠 재단과의 관계 변화를 시사한다. 버핏은 올해 자신의 주식 대부분을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이 아닌 다른 자선 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