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ML, AI 칩 수요에 올해 두 번째 매출 전망 상향
테크 · 2026-07-15 · CNBC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기업 ASML이 AI 칩 수요 강세에 힘입어 올해 두 번째로 매출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ASML은 19일(현지시간) AI 칩 수요 증가로 고객사들이 생산 능력을 확대함에 따라 올해 매출 전망을 두 번째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향 조정은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로, AI 반도체 시장의 성장세가 ASML의 장비 수요를 견인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ASML은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 시장을 독점하고 있으며, TSMC와 삼성전자, 인텔 등 주요 반도체 제조사들이 AI 칩 생산을 위해 ASML의 장비를 도입하고 있다. 회사는 2025년까지의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ASML의 피터 베닝크 CEO는 "AI의 발전이 우리 업계에 구조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고객사들의 투자가 지속되고 있어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다만 일부 비AI 반도체 부문의 회복세는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망 상향으로 ASML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상승했다. ASML은 2025년 매출 목표를 300억~400억 유로로 제시한 바 있으며, 이번 상향 조정이 목표 달성에 대한 신뢰를 높였다.